Subject[기상청] 2015년 7월 기상 특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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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015-08-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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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큰 기온 변화와 지역별 큰 기온 편차
○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, 태풍전면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으며,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음
- 수도권 및 강원도영서지방은 동풍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낮 기온이 많이 올랐으며, 중반에 제9호 태풍 찬홈 전면에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음
-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으며,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강수의 영향과 구름 낀 날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을 때가 많았음
-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,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나타났음

□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
○ 전반에는 장마전선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였고, 이후 연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여 강수량이 적었음
- 제9호 태풍 찬홈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, 남해안 및 중부지방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, 대기불안정으로 인하여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으나, 전국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
※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역에서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으나 강원중남부 동해안, 경북내륙,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강수량이 평년대비 40%이하로 매우 적었음

□ 열대야 현황
○ 7월 전국평균 열대야일수는 2.7일로, 평년(2.3일)보다 0.4일 많았음
- 7월 10일에 서울, 인천, 목포, 정읍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음
- 7월 하순에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음
※ 열대야 지속기간: 26∼31일(강릉, 포항, 대구, 울산, 여수), 22∼30일(제주)

□ 장마 현황
○ 장마는 제주도에서 6월 24일에 시작되어 7월 23일에 종료되었으며, 남부와 중부지방은 각각 6월 24일과 25일에 시작되어 7월 29일에 종료되었음
○ 장마기간 전국평균 강수량은 239.8㎜로 평년(356.1㎜)보다 적었음

□ 태풍의 영향
○ 제9호 태풍 찬홈, 제10호 태풍 린파,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가 불안정하여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했음
-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11~13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및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음
※ 제10호 태풍 린파는 홍콩 부근에 상륙하여 소멸되었음
※ 제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시코쿠 부근에 상륙하여 소멸되었음
○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북상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려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,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음

□ 기온 및 강수량 현황
○ 7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으며,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음
[기온] 전국 평균기온은 24.4℃로 평년(24.5℃)보다 0.1℃ 낮았음
[강수량] 전국 강수량은 180.0㎜로 평년(289.7㎜)대비 62%였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