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4년 5월 기상특성
중하순 때 이른 더위
- 상순에 이상저온, 하순에 황사 -

□ 날씨 현황
[기온] 5월 전국 평균기온은 18.4℃로 평년(17.2℃)보다 높았음(평년대비 +1.2℃)
o 3~9일에 상층 한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,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었음
o 중순과 하순에는 강한 일사와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, 제주와 강릉에서 열대야가 관측되었음

[강수량] 5월 전국 강수량은 56.2㎜로 평년(101.7㎜)보다 적었음(평년대비 52%)
o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았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음
o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았음

□ 기온
o 전국 평균기온은 18.4℃로 평년(17.2℃)보다 높았음(평년대비 +1.2℃)
－ 서울 평균기온은 18.9℃로 평년(17.8℃)보다 높았음(평년대비 +1.1℃)
o 5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,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1위와 2위를 기록하였음
o 5월 중순 평균기온, 최고기온,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, 1973년 이후 각각 최고 2위, 3위, 2위를 기록하였음
o 5월 하순 평균기온, 최고기온,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며, 1973년 이후 모두 최고 1위를 기록하였음


□ 강수량
o 전국 강수량은 56.2㎜로 평년(101.7㎜)보다 적었음(평년대비 52%)
－ 서울 강수량은 63.0㎜로 평년(105.9㎜)보다 적었음(평년대비 60%)
o 5월 상순 강수량은 4.6㎜로 평년(35.9㎜)보다 적었으며, 1973년 이후 최저 4위를 기록하였음
※ 5월 상순 강수량 최저 1위: 1978년 0.7㎜
o 5월 상순과 중순 상대습도는 55.3%와 60.2%로 평년(64.9%와 67.2%)보다 낮았으며, 1973년 이후 각각 최저 3위와 2위를 기록하였음
※ 5월 상순과 중순 상대습도 최저 1위: 1978년 54.2%, 2001년 52.7%


□ 이상저온
o 상순에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상층 기압능의 영향으로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상층 한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음
－ 6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대관령에 눈이 내렸음
※ 대관령에 눈이 가장 늦게 온 날 기준: 33년만(1981. 5. 17)
※ 대관령 5월에 눈이 온 날 기준: 23년만(1991. 5. 2)

□ 때 이른 더위
o 중순부터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었으며, 낮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
－ 27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 전면에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되었음
※ 1973년 이후 5월에 열대야가 관측된 첫 사례임
－ 29일, 31일에 강릉에서도 열대야가 관측되었음

□ 황사
o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상층기류를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, 캄차카반도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발달하여 대기의 흐름이 정체되면서 26~29일에 걸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었음
－ 5월 황사 발생일수는 3.5일로 평년(1.0일)보다 2.5일 많았음


※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(기후예측과 과장 정현숙 02-2181-0472, 기상자원과 과장 손승희 02-2181-0882)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